반응형 미군부대개방1 굿바이 4월 (feat.용산 미군부대 드래곤힐 호텔) 천천히 갈 것 같던 4월도 쏜살같이 지나갔다. 4월에는 남편의 하와이 출장과 용산 출장 때문에 조쉬가 집에 있었던 날은 한 손으로도 셀 수 있을 만큼 적었다. 호텔도, 식사비도 제공되니 같이 하와이에 가자는 말은 단칼에 거절했지만, 4월 마지막 주에는 조쉬가 있던 용산 미군부대에 놀러 갔다. 갈 때마다 조금씩 을씨년스러워지는 용산 미군부대의 모습에 마음 한편이 괜히 아쉽다. 용산 미군부대의 지난날의 모습을 그려보려 잠시 애써봤지만 사용 안 한 지 오래된 건물과 사람이 다니지 않는 도로를 보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는 쉽지 않다. 그래도 드래곤힐이라 불리는 호텔만큼은 건재하다. 우아한 로비와 고즈넉한 멋이 있는 이 호텔은 마치 내가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줄 때가 있다. 드래곤힐 호텔 내부에는 피자헛.. 2022. 5. 1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