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 한국로그 Korea/맛집19

또간집 수원 편 | 수원 팔달구 #유동골뱅이 남편이 외국인이다 보니 한국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외식을 자주 했었는데 식당 선정에 거듭 실패하다가 어느 순간 광고성 홍보글을 거르는 법을 터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년, 제주도에 여행 갔다가 식당 낚시를 너무 많이 당해서 정말 슬펐고, 그런 식당을 고른 나 자신에게 화가 많이 났던 기억이 난다.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의 을 처음 봤을 때 절로 박수가 나왔다. 은 사람들이 두 번 이상 갔던 식당만 소개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수원 갈 때마다 수원통닭만 사 먹다 보니 수원에서 밥 먹는 빈도가 점점 줄어들던 차에 에서 수원 편을 방영해서 내심 반가웠다. 오늘은 에서 추천받은 식당 중 한 곳이었던 '유동골뱅이'를 포스팅하려 한다. '골뱅이 무침'을 영어로 찾았더니 'Sp.. 2023. 3. 6.
핫하다! 경동시장 스타벅스 경동 1960점 핫하고 힙하고 유행하는 곳은 어째 엄마 소식통을 통해 접하게 됩니다. 마침 주중이라 사람이 많지는 않겠다 싶어서 경동시장 스타벅스 경동 1960점에 다녀왔어요. 스타벅스 경동 1960점은 폐극장 경동극장을 리모델링해서 개점했는데 곳곳에 극장스러운(?) 분위기가 남아있습니다. 영화관 의자를 연상시키는 계단에, 오페라 발코니석 같은 2층 난간에 테이블이 있었어요. 나름 특이한 위치에 있는 이런 테이블들은 노리는 사람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스타벅스 경동 1960점 베이커리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펌킨 크림치즈 브레드, AOP버터 뺑 오 쇼콜라, 우리 사과파이를 먹었는데요 베이커리류는 그리 특별하지는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빵이 달지 않아서 좋긴 한데요 필링을 많이 아낀 느낌이에요. 프릳츠 커피의 초코 맛 강~하.. 2023. 3. 3.
평택역 고즈넉한 카페 와일드글라스, 샐러드 맛집 포케올데이 요즘 클린식단하려고 노력 중이라 웬만하면 집에서 먹고, 홈로스팅이 서서히 안정되면서 집에서만 커피를 마시니 머리 하고, 밥 먹고, 카페 가고, 영화 본 하루가 꽤 특별하게 느껴졌다. 이거시 유부남녀의 삶인가...!!! 345 헤어살롱 평택점 머리에 붉은기 도는 게 싫어서 검정색으로 염색하려고 했는데 마침 평택역 돌아다니다가 '기장추가 없음, 염색 3만 원' 입간판을 보고 345 헤어살롱에 들어갔다. 다소곳하게 세워둔 입간판이 무색하게도 염색은 일반 6만 원, 프리미엄 8만 원이다. 난 검은색으로 염색할 거라 좀 비싸 보였지만 기타 염색, 탈색 생각하면 저렴한 편이다. 그래서 그런지 염색하는 손님이 많았다. 난 두피가 약해서 염색, 파마하면 며칠 동안 머리카락 넘길 때마다 고생하는데 염색할 때부터 화~한 .. 2023. 3. 1.
광안리 #디스크도넛커피스탠드(DDCS), 차세대 도넛이라 부를래 우연히 보다 마음에 들면 카카오맵에 저장해 두는 편인데 언제, 어디서 이 곳을 알게 된 건지는 모르겠으나 카카오맵에 세 명만 평점을 남긴 이 자그마한 도넛 가게가 내 리스트에 들어있다. 대게 먹으러 광안리에 갈 예정이었고, 광안리에 갈만한 곳을 찾아보다 큰 고민 없이 디스크도넛커피스탠드에 갔다. 생각보다 가게 규모가 작다. 앉을 수 있는 곳은 외부에 있던 세 개의 자그마한 테이블이 전부고, 진열되어있던 도넛도 사진에 보이는 것이 전부였다. 사진에 제대로 안 담겨서 아쉽지만 컵 홀더가 얇은 플라스틱의, 특이한 디자인이다. 주문 받으시던 분이 센스 있게도 도넛을 반으로 잘라주신다고 하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나는 더블 초코, 조쉬는 빈 & 크림을 주문했다. 이름만으로도 어떤 맛인지 추측 가능해서 좋다... 2022. 5. 10.
부산 광안리 | 대게는 이제 여기닷! 광안리 대게맛집 #해저도시 부산에 살고 있는 엄마 덕에 부산에 갈 때면 맛집만 쏙쏙 골라 다니는 호사를 누리고 있지만 엄마가 대게 식당은 어디가 괜찮은지 모른다고 하셔서 폭풍 검색에 들어갔다. 나름 후기가 좋은 집에 찾아갔는데 우리가 갔던 날 하필 영업을 늦게 시작한다 해서 해저도시에 가게 되었다. 월요일 오후 3~4시 사이라는 애매한 시간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에 손님도 보이고 평점도 좋아 크게 고민하지는 않았다. 한창 여러 대게 집을 검색할 때 '이곳은 다른 가게와 달리 어항이 깨끗하다'는 블로그 글들이 눈에 띄었다. 홍보글은 아닌 것 같았는데 유독 특정 식당에 대해 블로거들이 어항 청결도와 관련한 말을 많이 하길래 '깨끗한 어항이 큰 차이를 만들까?'라는 의문을 문득 품었던 터라 평소 눈여겨보지 않던 어항을 유심히 봤.. 2022. 5. 5.
평택역 통복시장 맛집 | 저렴한 가격에 로컬 베트남 쌀국수를 맛보다. 한 곳에 사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단골집, 꼭 소개해 주고 싶은 맛집이 하나 둘 늘어나서 참 좋다. 미군인 남편과 결혼한 지 6년, 평택에서 산지 어언 4년이 되었다. 우리는 미군부대 근처에서 살고 있어 평택역에서도 버스를 타고 20분을 더 들어가야 하는, '읍면리' 중에서도 시골에 속하는 '리'에 살고 있지만 보잘것없는 우리 동네에도 치킨이나 피자가 먹고 싶을 때면 주문하는 가게, 가족과 손님이 올 때면 데려가는 맛집이 있다. 오늘은 꽤 오래전부터 소개받아 알고는 있었지만 집에서 가기에도, 평택역에서 가기에도 거리가 애매해 몇 년을 가지 않다가 최근에 가 보고선 '아! 이런 맛집을 근처에 두고 나는 다른 곳에서 비싼 돈 주고 맛있지도 않은 베트남 음식을 사 먹어왔구나'라는 생각을 절로 하게 한 베트남 음.. 2022. 5. 1.
Busan | High Quality Cheeselicious Pizza #Lee Jaemo's Pizza, 치즈가 한가득~ 명실상부 부산 최고의 피자 #이재모 피자 부산에 갈때면 꼭 들르는 식당이 몇 곳 있습니다. 예전에 포스팅 했던 부산 차이나타운의 중국식 만둣집 #마가, 쫄깃하고 달달한 양곱창집 #부평양곱창, 신선한 계절 회를 먹을 수 있는 #거제횟집 등이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 드릴 이재모 피자는 부산 맛집이라는 타이틀을 넘어 감히 전국구 맛집이라고 칭해도 손색 없는 피자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이후에도 이재모 피자에는 여전히 손님이 많지만 코로나 이전에는 2층에 위치한 식당 입구부터 계단, 거리까지 입장을 기다리는 손님들로 매번 북새통을 이루었습니다. There are a few restaurants I always drop by when I go to Busan. Those include; Chinese style dumplings in Busan Ch.. 2021. 8. 15.
Seoul | Crispy outside and soft inside Mianbao Shrimp, Chinese Restaurant #JinJin, 겉바속촉 멘보샤 #진진 There are many Chinese restaurants in Korea, but strictly speaking, most of them are Korean-Chinese fusion restaurants that mainly sell Black Noodle and Sweet & Sour Pork. JinJin, located in Mapo-gu, Seoul, does not sell those dishes, but you can taste delicious, more authentic Chinese food. Chef Wang Yuksung, the founder of JinJin, jumped into the livelihood front, helping out with chores like .. 2021. 4. 29.
Cheonan | Bakery Tous Les Jours or #Toujours?! 천안의 빵 #뚜쥬르 The bakery "Toujours" may be unfamiliar to anyone who is not from Cheonan. 오늘 소개할 빵집은 '뚜쥬루' 입니다. There are two famous chain bakeries in Korea: "Paris Baguette" and "Tous Les Jours." Both bakery brands seen across Korea sell higher quality bread and pasteries. The name of "Tous Les Jours", however, sounds quite similar as "Toujours." In French, "Tous les jours" means "daily, everyday" and "Toujou.. 2021. 3. 16.
Daejeon | Duck Soup #Seowongol. 대전 | 얼큰한 오리뚝배기 #서원골 유황오리 맛집이라는 게 가뜩이나 개인적인 취향이 반영되니 진심으로 추천해도 내 입에 맞을 확률보다 입맛에 안 맞을 확률이 높은데 요즘에는 돈 받고 광고해 주는 포스팅이 팔할이라 맛집 찾기가 여간 더 까다로워졌다. 심지어 대전은 식당 추천 자체가 다른 지역에 비해 적어서 겨우 찾은 식당이 '서원골 유황오리'였다. Restaurants reflect personal tastes, even you sincerely recommend a place the possibility of our tastes may not align. However, these days, it has become more difficult to find a good restaurant, since more and more blogers fals.. 2021. 1. 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