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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3

지금은 중국을 읽을 시간1 새로 안 것을 우연히 다시 만날 때,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을 깊게 곱씹게 된다. 중국에서 유학할 때 칭밍제(清明节)가 어떤 날인지 듣고, 직접 보내기도 했지만 한국에서는 쇠지 않는 명절인 탓에 크게 관심을 가지지는 않았다. 며칠 전, 요즘 듣고 있는 온라인 중국어 수업시간에 선생님께 별생각 없이 '칭밍제가 무슨 날이죠?'라는 질문을 했고, 물음에 대한 자세한 답을 《지금은 중국을 읽을 시간1》에서 읽게 되었다. 만약 며칠 전 칭밍제가 무슨 날인지 궁금하지 않았더라면 책에서 그 내용을 읽고도 유학시절 내가 그랬듯 까만 것은 글이요, 흰 것은 종이라며 내용을 흘려보냈을 텐데, 정말인지 아는 만큼 보였다. 아래는 책에서 읽은 내용 중 개인적으로 기억하고 싶은 내용을 기록했다. 중국의 설날 | 세배(拜年 .. 2022. 8. 12.
최고의 글쓰기 연습법, 베껴쓰기 최고의 글쓰기 연습법, 베껴쓰기 | 왜 갑자기 블로그에 베껴쓰기를 하고 있냐고? 《최고의 글쓰기 연습법, 베껴쓰기》라는 책을 읽고 베껴쓰기가 정말 효과가 있을까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시작해 봤다. 이 책은 앞서 읽은 《미드 번역을 위한 공부법》에서 알게 되었는데, 《미드 번역을 위한 공부법》 저자도 베껴쓰기의 도움을 받았다 하니 시도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나는 《미드 번역을 위한 공부법》에서 읽은 저서명으로 바로 검색한 바람에 《최고의 글쓰기 연습법, 베껴쓰기》로 빌리게 되었지만, 개정판 《읽기와 쓰기를 다 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지금 당장 베껴쓰기》도 있다. 책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글을 잘 쓰기 위해 저자가 추천한 방법은 베껴쓰기다. 한 때 사설 베껴쓰기가 유행했기 때문에 나도 (결국 작심.. 2022. 3. 21.
중국이 싫어하는 말 : 얼굴 안 붉히고 중국과 대화하기 위한 최소한의 지식 중국이 싫어하는 말 | 앞서 읽었던 《세상 친절한 중국상식》 책날개에서 '같이 읽으면 좋은 책' 코너에 소개되어 있어 읽게 된 책이다. 책 질감이 벨벳처럼 부드러워 만질 때마다 기분이 좋았다. 《중국이 싫어하는 말》은 왜 중국인은 특정 주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그리고 중국인이 꺼림칙해하는 표현을 어떤 식으로 순화하여 중립적으로 표현하면 좋을지를 제시하고 있어 중국과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책에 따르면 중국이 절대 양보할 수 없는 '핵심이익'이 있는데, 이를 건드릴 때 중국은 거칠게 반응하며, 그런 중국의 태도가 강압적으로 보인다고 말한다. 핵심이익에는 영토 완정(중국인이 생각하는 완전한 중국에는 대만, 티베트 뿐 아니라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악사이친, 난하이, 댜오위다오.. 2022.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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