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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로그/홈쿡, 홈카페19

백종원 팟타이 소스 | 쌀국수 대신 당면 넣은 팟타이 어때? 팟타이는 먹고 싶은데 집에 쌀국수가 없다. 그 면이 그 면이지,라고 생각하며 쌀국수 대신 당면으로 팟타이를 만들어 먹었다. 비주얼은 흐물흐물해서 덜 예쁘지만 쌀국수보다 쫄깃쫄깃하고 맛있다. 태국에서 태국 마사지를 배운 적이 있는데 마사지 학원에서 점심 식사로 만들어준 쫀득쫀득한 팟키마오(드렁큰 누들)가 생각나던 식감이다. 소스는 백느님 레시피에서 설탕 양만 조절했다. 고고! 2인분에 당면(쌀국수) 120g 물에 불려 놓는다. 팟타이 소스 : 물 40g, 황설탕 20-30g, ( 오리지널 레시피는 40g인데 30g 넣어도 난 좀 단 것 같아서 20g으로 줄였다. 더 줄이면 단 맛이 부족할 것 같다. ) 식초 40g, 진간장 24g, 액젓 24g ( 오리지널 레시피는 멸치 액젓인데 집에 피시소스가 있어서 피.. 2023. 3. 2.
맛있는 단호박죽 쉽게 만들기 요즘에는 단호박이 비싸서 안 해 먹지만 이 단호박죽 레시피를 알고 나서는 단호박 가격 떨어지기만을 바라고 있어요 ㅋㅋ 너무 맛있어서 한솥 가득 끓여도 이틀을 못 넘기는데 심지어 만들기도 간단한 단호박죽 함께 만들어 봐요! 단호박을 씻어서 전자레인지에 넣고 3~5분 돌려주세요. 5분 돌리면 많이 뜨거우니 한 김 식혀줍니다. 껍질을 벗긴 후 숟가락으로 속을 파주세요. 단호박을 잘라 냄비에 넣고, 단호박이 잠길 만큼 물을 부은 후 끓입니다. 물이 끓고 호박이 완전히 익었으면 믹서로 갈아줍니다. 단호박을 다 갈면 요렇게(↑) 밍밍해 보이는 비주얼이 됩니다. 우유를 반 컵 넣고, 소금 약간, 설탕 3T 넣어 약불에 끓여줍니다. 아직 점도는 없지만 그럴듯한 단호박죽 색깔이 나와요. 여기 두 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 2023. 2. 18.
소화 잘되는 꽈리고추 어묵볶음 양배추 김밥 만들기 요즘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려고 하고 있습니다만 먹고 나면 생각지도 못한 음식이 탄수화물 덩어리였다는 사실에 놀라곤 합니다. 어묵 양배추 김밥을 만들었는데요, 어묵이 탄수화물이었단 걸 뒤늦게 깨닫는 바람에 차마 '저탄고지, 다이어트 김밥'이라고 소개할 수가 없네요. 하지만 속재료만 바꾸면 저탄고지 양배추 김밥을 만들 수 있고, 일반 김밥을 먹었을 때보다 속도 편하니 '꽈리고추 어묵 볶음 양배추 김밥' 함께 만들어 봐요! 끓는 물에 어묵을 1분 정도 데쳐줍니다. 어묵의 기름과 불순물을 제거할 수 있어요. 기름에 파를 총총 썰어 넣어 파기름을 내고, 꽈리고추와 자른 어묵을 넣어 볶습니다. 간장과 물엿을 3:1 비율로 넣어줍니다. (소스를 넣기 전 물을 반 컵 넣어 물을 졸이면 촉촉한 어묵볶음을 만들 수 있다고.. 2023. 2. 17.
2일차 홈로스팅 기록 (feat. 결점두 고르기) 생각해보건대, 결혼하고 한국에 다시 돌아오길 바랬던 이유 중 하나는 미국에서 한국 음식을 많이 그리워하지는 않도록 요리를 배우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독학으로 요리를 배우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난 의지박약이므로 첫 스텝은 학원에서 떼줘야 했다. 한식, 중식 조리사 자격증은 내게 전혀 쓸모없지만 이제는 내가 만든 요리를 먹으며 '밖에서 사 먹는 것보다 맛있다'라고 생각할 때가 있으니 조리사 자격증 과정 자체는 유용했다고 말하고 싶다. 주한미군과 그 가족은 코시국 초반 1년(++) 동안 커피숍에 못 간다는 지침이 있던 때가 있었다. 그 틈에 남편과 나는 에스프레소 머신을 구입했고 여태껏 잘 사용하고 있다. 평소에는 온라인으로, 혹은 대도시에 갈 때마다 원두를 구매했는데, 한번은 평택역 근처에서도 원두 판매.. 2022. 8. 31.
피칸 넣은 당근 케이크, 이것보다 더 맛있을 수 있을까? 일 년에 손에 꼽을 만큼 베이킹하고 싶다고 생각할 때가 있는데, 유튜브에서 한 베이킹 채널을 발견하고 베이킹에 대한 열정이 살아나 사부작사부작 이것저것 만들어 보고 있는 요즘이다. 오늘 만든 케이크는 당근 케이크다. 남편이 자기가 먹은 당근 케이크 중 최고라고 엄지 척 한 이 케이크는 유튜버 올드패션(하단 링크 참고)님의 레시피고, 나는 당도 등 조금 조정했다. [재료 (2인분)] 박력분 50g 중력분 35g 베이킹파우더 2g 베이킹소다 1.5g 시나몬 파우더 1.5g (실온) 계란 1개 갈색설탕 30g 흰설탕 20g 소금 1g 바닐라 익스트랙 조금 무염버터 47g 당근 50g 피칸 25g 사과주스 20g 크림치즈 110g 무염버터 12g 갈색설탕 15g 생크림 60g 당근 케이크 만들기 | 틀을 준비하.. 2022. 5. 8.
스타벅스 캬라멜 마끼아또 만들기, 홈카페 레시피 스타벅스 캬라멜 마끼아또에는 바닐라 시럽을 쓴다는 걸 알고 계신가요?! 그래서 만들어 봤습니다! 스타벅스식 캬라멜 마끼아또!! 캬라멜 마끼아또 만들기 : 에스프레소 1샷 바닐라 시럽 15g (제가 단 걸 별로 좋아하지 않기도 하고 캬라멜 시럽도 넣을 거라 바닐라 시럽은 15~25g 사이에서 취향껏 넣으면 됩니다) 우유 150g 카라멜 시럽 얼음 1. 바닐라 시럽에 우유를 넣습니다. 2. 원하는 만큼 얼음을 넣어주세요 3. 에스프레소 샷 추가! 4. 카라멜 시럽을 뿌려줍니다. 스타벅스에서는 가로 네 번, 세로 네 번, 동그라미 두 번, 이렇게 시럽을 둘러줍니다. 단 걸 별로 좋아하지 않으면 시럽도 가감해 주세요! 저도 시럽 두어 번만 둘러줬어요~ 바닐라 시럽과 카라멜 시럽이 잘 섞이게 휘휘 잘 저어서 마시.. 2022. 5. 6.
가볍게 커피 마시는 기분 내고 싶은 날, 화이트 초콜릿 모카 레시피 :) 아메리카노를 왜 마시는 건지 이해할 수 없었던 날들도 있었는데 지금은 달달한 커피를 주문하면 몇 모금 마시지 못하고 너무 달다고 후회하는 날이 더 많다. 커피숍에서 판매하는 달달구리한 커피는 너무 자극적이라 내 입에 맞지 않다는 걸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 커피가 당기는 날이 있다. 홈카페의 장점은 바로 여기에 있다. 취향껏 단 맛을 가감할 수 있어 좋다! 오늘은 저번 달 온라인으로 주문한 기라델리 초코 시럽이 도착한 기념으로 화이트 모카를 만들었다. 굳이 시럽을 사지 않아도 초콜렛이나 초코 파우더를 이용해 화이트 모카를 만들 수도 있지만 시럽을 사용하면 간단하고 편하게 한 잔 뚝딱 만들 수 있다. 화이트 초콜릿 모카 만들기 : 에스프레소 1샷 화이트 초코 시럽 20g (사실 시럽 20g도 나한테는 .. 2022. 4. 30.
백종원 뿌팟퐁커리, 태국식 게맛살 커리 : 이제는 돈 주고 못 사먹어 태국 방콕 여행 전, 방콕에서 꼭 먹어야 하는 음식 리스트에 뿌팟퐁커리가 있었고 그렇게 뿌팟퐁커리를 알게 됐다. 뿌팟퐁커리는 소프트쉘크랩(튀긴 게)을 넣은 커리다. 방콕에서 뿌팟퐁커리로 꽤 유명한 집에 갔었는데 명성에 걸맞게 손님도 많았고 정말 맛있게 한 끼 먹었지만, 백종원의 뿌팟퐁커리 레시피로 만든 커리로도 충분히 그것과 비슷한 맛을 낼 수 있다. 한국에 있는 태국 식당에서도 몇 번 뿌팟퐁커리를 먹은 적이 있다만 개인적으로 백종원 레시피로 만든 뿌팟퐁커리가 더 맛있었기 때문에 이제는 굳이 돈 주고 사 먹지 않을 것 같다. [재료 (2~3인분) ] 크래미 (혹은 게맛살), 튀김가루, 식용유 홍고추, 마늘, 양파 설탕, 액젓, 진간장 코코넛 밀크 (혹은 코코넛 밀크 음료) 계란 쪽파 크래미(게맛살)를 준.. 2022. 4. 26.
만들기 간단한데 고급스러운 맛, 딸기라떼 만들기 딸기 철이 올까 말까 하던 때 비싸게 딸기를 사놓고선 귀차니즘 때문에 딸기가 무를 때까지 냉장고에 쟁여 뒀다. 더 이상 신선하지 않은 딸기를 맛있게 먹는 법을 검색하다 발견한 딸기라떼 레시피! 너무 맛있게 먹는 바람에 이제는 딸기라떼를 마시기 위해 딸기를 산다. 딸기청을 만들 필요도 없어 만들기는 정말 간단한데 맛이 고급스러워 만들 때마다 극찬을 받는 딸기라떼 만들기! 레시피를 공유해주신 커픽처스에 또다시 무한히 감사드린다. 나는 너무 달달한 음료는 좋아하지 않아 당도를 조절했다. (오리지널 레시피는 하단 링크 참고) 딸기 시럽 만들기 : 믹서기에 딸기 200g, 황설탕 7.5g을 넣고 딸기 덩어리가 다 갈려버리지 않도록 거칠게 갈아준다. 컵에 붓는다. 나는 2인분의 딸기라떼를 만드는 데 딸기 400g을.. 2022. 4. 25.
버터크림 라떼를 집에서?! 홈카페 레시피 (feat. 하프커피, 바나나라떼) 한 번은 천안에서 시간을 때워야 했다. 근처 갈만한 커피숍을 찾다 신세계백화점 아라리오점 하프커피에 갔다. 당시 평점만 보고 방문했던지라 하프커피가 체인점 인지도 모르고 '백화점 한구석(?)에 이런 특이한 커피를 파는 커피숍이 있다니! 대박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이미 맛 보증된 커피숍이었다니 ㅋㅋ 하프커피의 대표 메뉴는 버터크림 라떼와 바나나크림 라떼다. 조쉬는 버터크림 라떼를 좋아하고, 나는 바나나크림 라떼를 좋아한다. 유튜브 채널 커픽처스의 버터크림 라떼 레시피를 보고 깨달은 건데 버터크림 라떼는 스카치 캔디 맛이다. 처음 버터크림 라떼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어떻게 느끼한 버터와 에스프레소를 조합한 건지' 궁금했는데 궁금증이 무색하게도 버터 맛이 강하지 않았다. 반면 바나나크림 라떼는 이름 따라 .. 2022.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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