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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로그 Life/정보 나누기

최초체험단으로 구매한 갤럭시워치 4 ; 미션시작 및 워치 활용기

by 희플링 Heepling 2021.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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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껏 스마트워치를 한번도 사용해 보지 않았고 그 필요도 느끼지 못했는데 우연히 최초체험단 이벤트를 듣고 갤럭시워치4를 주문했다. 너무 충동적이었나 싶어 구매 후에도 수령 전까지 온·오프라인을 돌아다니며 이걸 취소해야하나마나 고민했다. 그런데 요즘 운동을 하고있고, 삼성프라자에서 워치4 실물을 보니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최초체험단 혜택도 좋은데, 그 무엇보다도 품절대란이라는 말에 혹해 결국 취소하지 않았다. ㅋㅋ







▲ 갤럭시워치4 40mm 블랙


액정에 밴드까지 검정색이라 그런지 사진이 안 예뻐보인다. 사실 시계를 차기 전에는 실물도 사진과 느낌이 크게 다르지는 않다. 실버는 스트랩까지 흰색이라 화사한 느낌이 들어 시계 혼자 덩그러니 놓여있어도 예쁜데 블랙은 조금 우중충하다. 하지만 실제로 내 손에 찼을 때는 흰색 줄보다 검정색 밴드가 잘 어울리기도 했고, 개인취향이지만 역시 블랙이 시크한 멋이 있다.







워치를 처음 켜면 소프트웨어 다운로드다, 사용법 설명이다,하여 켜는데 시간이 걸린다. 배터리는 50% 조금 넘게 있었는데 이리저리 보다보니 눈 깜짝할 사이 배터리가 쭉쭉 줄어들어 곧 20% 이하로 떨어졌다. 워치 보는 도중 업데이트 하라는 알람이 떴는데 배터리 부족으로 충전부터 하라고 해서 충전하고 업데이트 하는 동안 흥을 식혀야 했다.







▲ 갤럭시워치4 40mm 블랙 착용샷


배터리 충전과 업데이트 후 본격적으로 나에게 맞는 세팅을 하기 위해 이것저것 둘러보았다.






▲ (좌) 메인 화면 변경, (우) 디지털 대시보드 설명


왼쪽 사진처럼 시계 메인 화면을 선택할 수 있는데 나는 '디지털 대시보드'를 선택했다.
디지털 대시보드의 경우, 오른쪽 사진과 같이 시계 화면을 ①②③④로 4등분 했을 때 여기에 내가 원하는 기능을 넣을 수 있었다. 이를 컴플리케이션이라고 부르나보다. 컴플리케이션을 설정 하지 않고 깔끔하게 쓸 수도 있지만 나의 경우에는 내가 물을 마신 양을 트래킹 할 수 있는 '물', 워치 배터리 잔량을 표시하는 '배터리', 오늘 얼마나 걸었는지 알려주는 '걸음 수', 자외선지수를 보여주는 '자외선지수' 기능을 넣었다.






▲ 나의 불렛저널. 매번 물 마신 양을 기록하려 했지만 노트가 수중에 없는 경우도 있어 기록이 쉽지는 않았다.


나는 물 마신 양을 알려주는 이 '물' 기능이 마음에 쏙 든다.
불렛저널을 읽고 올 1월부터 이것저것 체크하기 위해 불렛노트를 만들었는데 물 트레커는 매달 빠짐없이 만드는 항목 중 하나다. 하지만 매번 물을 마시고 노트에 체크하는 게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결국 물을 마시고도 체크를 하지 않는 날이 많아졌다. 그런데 워치로 물을 마신 양을 체크할 수 있다니! 내게는 정말 반갑고도 고마운 기능이 아닐 수 없다.






▲ 지금까지 총 500ml의 물을 마셨다.


메인화면에서 '물'을 클릭하고 +/- 버튼으로 마신 양을 기록하면 끝!
한 잔은 자동으로 250ml로 설정되어 있고, 내가 하루에 마시고 싶은 물 잔 수(목표)는 변경할 수 있다.






▲ 한동안 몸을 움직이지 않으니 스트레칭 하라는 알람이 왔다.


이 외에도 재밌는 기능이 많다.
한시간 가량 움직이지 않았더니 스트레칭을 하라고 알람이 뜨더니 몸을 좀 움직이니 '좋습니다! 계속 움직이세요!'하고 칭찬 해준다. 그 뿐만 아니다. 나는 휴대폰 알람을 많이 맞춰 놓는데 휴대폰 없이 워치만으로도 바로 알람을 끌 수 있어 편하다.


다만 운동 종류가 너무 세분화되어 있어서 조작이 귀찮고 더러 불필요한 부분도 보인다.
어제 집에서 마운틴클라임을 하다가 플랭크 하고, 스쿼트를 하다가 플랭크 하고, 크런치를 하다가 플랭크 하기를 반복했다.
런지, 스쿼트, 버피 등의 경우에는 3세트 10회(목표는 변경 가능)로 워치 자체에서 수를 세어주는 기능이 있다. 10회 정도야 내가 세면서 해도 충분하지만 그 이상의 경우에는 운동하다 더러 숫자 세는 걸 잊어버리기도 하는데, 내가 하려는 운동을 찾아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워치에서 자동으로 수를 세어주니 편해 보인다. 하지만 기본 자세가 정해져 있어 그 자세 이상으로 내려가거나(런지, 스쿼트의 경우) 올라와야지(크런치 등) 카운트 되기 때문에 내가 카운트 하는 것보다 수가 적게 나올 수 있다.
마운틴클라임, 레그프레스 등의 경우에는 수를 세어주는 기능 없이 시간으로만 운동 기록을 할 수 있어 굳이 일일이 버튼을 찾아 누를 필요는 없어 보인다. 시간으로만 기록할 수 있는 운동의 경우 '근력운동 기구'나 '기타 운동'에 뭉뚱그려 시간을 기록하면 될 것 같은데 왜 굳이 이렇게까지 종류를 세분화 시켜놓은건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어제 운동할 때 플랭크 기능은 유용하게 썼던 것에 비해 다른 운동은 내가 직접 수를 카운트 하는게 편해서 결국 '기타 운동'으로 운동했던 시간만 기록했었는데 '기타 운동→플랭크→기타 운동→플랭크→…'를 설정하는 것도 번거로워져 마지막에는 플랭크 할 때만 워치를 사용하게 되었다.






▲ 최초체험단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4가지 미션을 성공해야 한다.

 

▲최초체험단 이벤트 미션 참여 방법


최초 체험단 이벤트 미션 참여 방법은 간단했다.

걸음수 기록 미션의 경우에는 우선 워치에서 '걸음 수'를 클릭한다. 아래로 쭉쭉 내려가서 '폰에서 보기'를 누른다. 휴대폰 삼성헬스앱에 자동으로 연동되면 위의 사진 빨간 네모박스 '일일활동'을 클릭한다. 그리고 삼성헬스앱 좌측 상단의 '≡' 버튼을 누른다. 다음으로 '당신을 위한 추천'을 클릭하면 이벤트 성공 메시지가 도착해 있을 것이다. 이를 클릭하면 이벤트 참여 끝! (기간내 10회 반복해야 한다.)
체성분수면 측정 미션의 경우에는 미션을 완료하면 '당신을 위한 추천'에 자동으로 이벤트 성공 메시지가 도착한다.





 

▲ 갤럭시워치4 40mm 실버
▲ 우리 엄마 팔에 찰떡같이 예쁜 실버
▲ 갤럭시워치4 40mm 실버/블랙 착용샷


남편은 애플 워치로 산다고 해서 이번에는 엄마, 언니, 나 이렇게 갤럭시 워치를 구입하게 되었다. 엄마, 언니는 실버로 샀는데 실버도 정말 예쁘다. 색깔 선호도의 차이일 뿐, 잘못된 컬러 선택은 없을 갤럭시워치4! 참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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