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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로그 Life/정보 나누기

세상 친절한 중국상식 - 62가지 질문으로 들여다본 중국인의 뇌 구조

by 희플링 Heepling 2022.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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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친절한 중국상식 |

중국어를 좋아하고, 중국에서 유학도, 일도 했었지만 나는 중국을 잘 모른다.
부끄럽지만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싶다는 마음이 든 것도 꽤 최근이다.
갈수록 심해지는 한중 갈등에 슬며시 고개 든 반발심이 이에 한 몫했다고 생각한다.
깔려면 제대로 까고 싶었다.
그런데 모든 일이 그렇듯 시작은 참 막막하다.

《세상 친절한 중국상식》은 중국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이 가볍게 읽기 좋은 입문서다.
책은 2020년 11월에 출간되어 알리바바의 마윈, 화웨이 등 꽤 최근의 이슈를 다루고 있어 더 관심을 가지고 읽을 수 있었다.



 

 

▲ 10cm만 움직여도 잡아내는 중국 GPS
▲ 중국 GPS, 베이더우에 대한 간략 설명

 

삼성페이 덕에 한국에서 카드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게 된 것은 오래되지 않았지만
중국에서는 이미 예전부터 휴대폰 결제를 해왔다는 사실은 새삼스럽지도 않다.

그런데 《세상 친절한 중국상식》에 의하면 이제 중국에서는 물건을  계산하지 않고 마트를 나와도 물건 값이 자동으로 계산되고, 운전자가 없는 택시가 시범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중국의 GPS 베이더우는 10cm의 오차도 잡아내는 수준에 이르렀고 이는 미국의 GPS 기술력보다 앞선다고 하니 중국의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듯하다.


이슈 중심으로 풀어나갔지만 책은 정치, 외교, 경제, 사회, 문화 다방면에서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까지 다루고 있어 여기저기서 주워 들었던 중국의 역사와 현재를 연결할 수 있다.

이런 책을 중국에 가기 전에 읽었으면 다양한 시각으로 중국을 더 깊이 있게 바라볼 수 있었을 것 같다.


 

목차 |

PART 1 정치: 하나의 중국을 향한 권력자들의 역사
티베트 축구팀이 해산된 이유 13 | 홍콩 사람들이 자꾸 대만으로 이민 간다는데 21 | 중국은 왜 쯔위를 싫어할까? 30 | 중국 연예인의 필수 덕목은 ‘애국’ 34 | 높으신 분들이 코로나를 피해 산에 오른 이유 39 | 이효리의 “마오 어때요?” 한 마디에 뿔난 중국 43 | 시진핑이 후진타오 아들을 키우는 이유는? 48 | 중국이 제일 바쁜 달, 3월과 10월 52 | 주석님, 흰머리를 왜 그냥 두세요? 57 | 중국의 학생들은 왜 연필 대신 호미를 들었나: 문화대혁명 63 | 금기의 숫자 ‘64’: 톈안먼사건 69

PART 2 외교: 세계를 뒤흔드는 중국의 외교 전쟁
미국과 중국의 ‘영사관 전쟁’ 77 | 할아버지는 왜 자꾸 중국을 중공이라 부를까? 82 | 화웨이의 백도어 논란보다 더 중요한 진실 86 |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고통받는 틱톡 93 | 아직도 안 끝났니? 중국의 사드 보복 100 | 굿바이 코리아, 웰컴 재팬: 게임 규제 105 | 중국 위키피디아는 왜 김연아를 조선족이라고 할까?: 동북공정 111 | 6ㆍ25 전쟁이 위대한 ‘항미원조’라니? 115 | 중국은 왜 북한의 숨통을 틔워줄까? 118 | 일대일로 때문에 돈 떼이게 생긴 중국 123 | 중국군과 인도군이 총 대신 주먹으로 싸운 이유 128 | 중국군은 왜 모래사장에 채소를 심었을까? 133

PART 3 경제: 세계경제의 중심이 되겠어!
무인 기술에 푹 빠진 중국 141 | 미국 게 섰거라! 우리도 로보택시가 달린다 146| 싸도 너무 싼 중국 5G 150 | 10cm만 움직여도 잡아내는 중국 GPS 155 | 달의 뒷면에는 토끼가 있는 게 아니다 159 | ‘억’ 소리나는 쇼핑 잔치 163 | 마윈이 중국 최고 갑부가 아니었어? 169 | 중국의 ‘돈 사랑’ 174 | 달러의 시대는 갔다? 디지털화폐 왕국을 세우는 중국 178 | 왜 중국의 노인들은 돈이 있어도 돈을 못 쓰나?: 캐시리스 사회 182 | 우리도 있어, 나스닥 186 | 차이나 머니에 ‘NO!'라고 말하는 나라들 190 | 중국판 스타벅스는 왜 몰락했나 194 | 유니콘에서 도시 쓰레기가 된 노란 자전거 199

PART 4 사회: 우리가 모르는 중국의 민낯
○○ 출신은 안 뽑아요 207 | 20살 아래 동생, 중국에선 흔하다는데 212 | 시골 총각이 아이폰을 사려고 콩팥을 팔았다고? 217 | 빠빠빨간 맛 궁금해 링링허우 221 | 중국이 가장 신경 쓰는 숫자는? 227 | 우한의 영웅은 국민 역적이 될 운명인가 232 | 한국 미세먼지의 절반은 중국에서 왔다 236 | 교회에서 국가 불러본 사람? 241 | 어느 날 갑자기 메신저 계정이 삭제됐다 246 | 만리방화벽을 뚫는 VPN 251 | 당은 어제 저녁 당신이 한 일을 알고 있다 256 | 중국에서도 삼수 취준생이 흔하다고? 262 | 중국 실업률이 가짜라니? 267 | 중국은 더 ‘문송합니다’ 271

PART 5 문화: 중국은 문화를 어떻게 다룰까?
구독, 좋아요, 그리고 알람 설정! 279 | 중국에서만큼은 나도 BTS 283 | 우주 대스타도 나라가 정한 만큼만 벌어라 287 | 짝퉁의 세계 291 | 14억 인구에 손흥민 한 명 안 나오는 이유 296 | 중국 남자는 왜 자상할까? 301 | 중국은 슈퍼맨, 지구를 구하지: 애국주의 영화 306 | 사회주의 래퍼가 등장한 이유 310 | 하루아침에 사라진 중국의 먹방 314 | ‘동물의 숲’, 중국에선 안 된다우 319 | 내가 팔로우하는 이 계정, 정부가 만든 거였어?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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