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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월에는 부산에 자주 갔다.
마지막으로 부산에 다녀온 지
2주밖에 지나지 않았던 지난주,
조쉬 없이 나 혼자 다시 부산에 갔는데
그건 바로 엄마의 생일이었기 때문이다!
왜관에 살았을 때는 무궁화호 타면
부산까지 두 시간 걸리는데
그게 멀다고 자주 가지 않았던
그때의 나
왜 그랬나 몰라.
최근 베이킹 바람이 든 김에
마들렌, 베이글, 케이크를 만들어갔다.
그런데 그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다.
대충 만들어도 예쁜 모양으로 잘만 구워지던 마들렌은
이번에는 넘쳐흘렀고, 오래 구워 탔다.
베이킹파우더를 잊고 안 넣었다가
마지막에 뿌리듯이 넣었던 것부터
살짝 불안했었지 후후.
유튜버 올드패션의 '쑥 갸또 쇼콜라 케이크'를 만들었다.
올드패션님의 케이크는 벌써 여러 개 만들었는데
레시피가 하나같이 다 괜찮다.
다만, 평소에는 크림 휘핑도 척척 잘 해냈는데
영상에 '오버휩한 크림은 느글느글 맛없으니 조심하라'는
문구에 너무 신경 쓴 나머지
크림을 단단하게 휘핑하지 못했다.
평소 척척 만들던 베이글도 그렇고,
불만족스러웠던 과정이 하나씩 생겼으나
연신 엄지 척 해준 엄마 덕분에
그 기억마저 햄복함
남은 쑥가루 처리하려고
쑥 라떼 레시피 찾아보고 있는데
아직은 마음에 드는 게 없다.
5월에는 내 생일도 있지롱.
결혼 후에는 조쉬가 매번 생일 케이크 만들어줬지만
이번엔 내가 만들 예정임.
커밍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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