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Pyeongtaek | 촉촉한 인도요리 내 원픽 #마운텐, 칼칼한 커리 Josh's Pick #모티마할

 

 

 

올초부터 조쉬가 인도식 카레를 기가 막히게 만들면서 인도요리는 내게 어떻게 해도 가성비 떨어지는 외식 품목이 되었다.

이건 인도요리라고 하면 카레 외에는 큰 관심이 없는 내 입장이고, 조쉬는 인도요리가 칼로리가 높아 잠을 잘 자게 도와준다며 여전히 규칙적으로 찾곤 한다.

 

오늘은 평택에서 맛있게 먹었던 인도 음식점 두 곳을 소개하려고 한다.

 

 

 

Josh can cook amazingly delicious indian curry.

Ever since, it seems eatting Indian food outside of our house is kind of waste of money.

However, Josh still likes to eat Indian food at a restaurant, saying Indian food is comfort food which is high calory, tasty, and makes him easily sleepy.

 

I'd like to recommend two great Indian restaurants in Pyeongtaek.

 

 

 

 

 

마운텐  Mountain

마운텐은 평택역 도보거리에 있다.

대부분의 식당은 라스트 오더를 받을까 말까 한 저녁 8시가 훌쩍 넘은 시간에 방문했는데도 사장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셨다.

 

Indian restaurant Mountain is in walking distance from Pyeongtaek station.

We visited there around 20:30, which is usually late enough for last order, but the owner kindly welcomed us.

 

 

 

 

 

 

마운텐의 인테리어는 평택역 근처 다른 인도 음식점으로 순간 착각할 만큼 큰 특징이 없었다.

.

 

 

 

 

 

 

우리는 고스트 팔라크(양고기 시금치 커리), 브리아니(인도식 볶음밥)를 주문했다.

이제껏 내가 먹은 브리아니는 대부분이 건조했었는데, 찰기가 없는 자스민 쌀의 특성이겠거니, 별생각 없이 먹어왔다.

하지만 마운텐의 브리아니는 촉촉했다. 쌀의 찰기와는 다른 느낌의 촉촉함이라서 뭐가 다른건가 궁금하던 차에 주문한 쟈스민 쌀밥(2000원)이 나왔다. 쟈스민 쌀밥에서 버터향이 났다. 밥을 만들 때 버터를 넣나 보다.

 

 

 

We ordered Ghost Palak(Curry) and Briani.

Most Brianis I have had were dry, and I thought it was a characteristic of Jasmin rice.

The briani I had in Mountain restaurant, however, was pleasently moist, that is not because of they are using glutinious jasmine rice, but because of their rice cooking style. 

When theJasmine rice dish(2,000 won) came out, I could smell the butter in it. I guess they might add some butter with their rice.

 

 

 

 

 

 

브리아니가 인도식 볶음밥이라고 적었지만 브리아니는 고기와 채소, 향신료를 넣고 쪄서 만드는 요리다.

인도 사람은 어떤 브리아니를 맛있다고 할지 모르겠으나 적어도 브리아니의 조리법이 볶는 것이 아니라 찌는 것이라면 촉촉한 브리아니가 조금 더 로컬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한다.

마운텐의 브리아니는 산쵸 맛이 나는 커다란 향신료가 씹혀서 두어 번 뱉어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껏 먹어보지 못한 브리아니의 촉촉함에 숟가락을 놓을 수 없었다.

 

 

 

You have to steam meat, vegitables, seasonings with rice when you make briani.

I am not sure what kinds of briani local Indians like more, but if a food recipe requires steaming, most likely 'moisture' is a better result as opposed to 'dryness.'

 

 

 

 

 

 

커리는 식지 않고 먹을 수 있게끔 화로와 함께 나온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인도식 커리지만 이 역시 다른 인도 음식점 커리보다는 조금 더 크리미 했고 고기도 듬뿍 들어있었다.

 

The curry was served in a mini brazier that keeps the curry warm.

The flavor of curry was not really special however the texture was extremely creamy.

 

 

 

 

 

 

우리가 주문한 음식뿐만 아니라 마운텐의 리뷰에서도 크리미하다, 촉촉하다는 글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이 정도면 인도 음식을 만들 때 사용하는 기(Ghee, 무염버터를 한번 끓여 정제한 버터) 값만 해도 만만치 않겠는데?라는 궁금증이 언뜻 든다. 기(Ghee) 대신 저렴한 마가린을 사용하는 건 아닐까 의구심이 스멀스멀 피어올랐다. 열심히 냄새를 맡았지만 아무리 냄새를 맡아도 절대후각이 아닌 나는 구분할 수 없었다. 하지만 짠맛이 느껴지지 않는 걸 보면 마가린은 아닌 것 같다.

 

I could find many reviews saying their food is creamy and moist.

Logically thinking, I believe they use Ghee(boiling unsalted butter and refined) which could be costly if they use ghee for all their food. I started to believe they might use margarine instead, but at least the food was not salty (margarine is salty). So I am now convinced they use Ghee as traditional Indian food uses.

 

 

 

 

 

난은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또띠아 느낌의 딱딱한 느낌의 난이 아니라 마운텐의 난은 빵같이 두껍고 폭신했다.

꽃빵에 커리 싸 먹는 느낌이다.

 

Nan was the only dish I didn't like here.

It was not flat and seemed to have too much yeast, more like slighted raised flat bread than traditional flat bread.

 

 

 

 

 

 

마운텐! 평택역 근처에서는 맛있다! 하고 먹은 음식이 많이 없어 조쉬가 동료들이랑 평택역 근처에 식사하러 간다고 하면 추천하기 난감할 때가 있는데 당당하게 소개해 줄 수 있는 식당을 발견해서 기쁘다.

 

Still, I am happy to find this restaurant to recommend as a good one.

 

- 둘 다 예뻐서 사진 하나 딱 고를 수 없네 8_8♡

 

 

 

Mountain address : 

goo.gl/maps/9MYXkoHJLQd7YZF87

평택마운텐

 

 

 

 

 

모티마할  Moti Mahal

마운텐이 나의 생활권(평택역, 캠프 험프리스)에 위치한 인도 레스토랑 원픽이라면 조쉬의 원픽은 모티마할(험프리점)이다.

 

모티마할은 추천받은 식당이기도 했고, 어느 날 저녁에 본 모티마할 건물 외관이 '꽤 본격적으로 식당을 차렸구나'라는 생각이 들만큼 근사해서 기대감이 생겼다.

 

 

 

If the Mountain restaurant is my one pick of indian food in Pyeongtaek, Josh's pick is Moti Mahal(Humphreys).

 

Moti Mahal is recommended by Josh's coworkers and the outside of the restaurant in the night let us think the owner really serious for the indian restaurant.

 

- 오후 9시 마감이고 라스트 오더가 8시 20분이라 8시 23분에 도착한 이날은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They close at 21:00, last order is 20:20. We arrived at 20:23 on that day and had to turn our step to other restaurant.

 

 

 

 

 

알고 보니 모티마할 험프리점은 분점이고 본점은 평택역 근처에 있다고 한다.

 

I did not know that the Moti Mahal(Humphreys) was a branch, and the head store was around the Pyeongtaek station.

 

- 브레이크 타임이 있다. 오후 4시~5시까지인데 런치 라스트 오더는 3시 20분이다. Their break hour is 16:00 to 17:00. Lunch last order is by 15:20.

 

 

 

 

 

애피타이저 격인 사모사, 토마토 커리(Paneer Makhani), 탄두리 치킨을 주문했다.

토마토 베이스의 커리인데도 커리가 얼큰했다. 적당히 달고 얼큰한 것이 한때 즐겨먹던 CJ 불닭 덮밥을 상기시켰다.

 

 

We ordered Samosa, Tomato curry(Paneer Makhani), Tamdoori Chicken and Nan.

Paneer Makhani is tomato based curry and was a little spicy.

To tell you the truth, it reminded me of an instant Buldak rice that is also a little sweet and spicy.

 

 

 

 

 

 

탄두리 치킨은 촉촉했지만 속까지 간이 베지는 않아서 이색적인 한국식 치킨을 먹는 느낌이었다.

 

Tandoori chicken was moist and tasty, but it wasn't seasoned all the way inside the chicken, so I would say it was like eating Korean chicken with unusual seasoning.

 

 

 

 

 

 

사모사는 보통 칠리소스와 처트니라고 불리는 고수를 갈아 만든 초록색 소스가 함께 나오는 경우가 보통인데 모티마할은 칠리소스만 제공했다.

 

When you order Samosa, it usually comes with Chilly sauce and green sauce called Chutney with ground coriander(cilantro), but Moti Mahal only provided Chilly sauce.

I think it is because many Koreans do not like the flavor of cilantro.

 

- 모티마할 Moti Mahal

- 다른 인도 음식점 Other Indian restaurant

 

 

 

 

 

모티마할 본점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험프리점의 조리사는 한국인이었고, 조리법이 정해져 있는 체인점의 특성상 어느 정도 한국화 되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호불호 없이 누구나 즐겨 먹을 것 같은 맛이고, 그래서 조쉬와 나 역시도 정말 맛있게 먹었다.

 

Not sure about the original Moti Mahal, but the chef for branch Moti Mahal(Humphreys) was Korean. I would say Moti Mahal is fusion style of Korean and Indian food and that is why people will enjoy their dishes like we did!

 

 

 

Moti Mahal(Humphreys) address :

goo.gl/maps/BNeAKZ1r9X2H4Y2JA

모티마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