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추수감사절이 아니라도 파이는 언제 먹어도 맛있죠!
저희도 추수감사절에 만들어 먹으려고 미리 파이 재료를 사놨는데 정작 추수감사절 당일에는 정신이 없어서 파이를 못 만들었어요. 그러다 며칠 전에 급 생각나서 만들었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최근 유명한 빵집에 다녀왔는데 제 입에는 그곳 빵보다 더 맛있…
조쉬 어머니 레시피입니다.
간단한데 맛도 있는 피칸파이 만들기~!
[재료]
파이 냉동생지
버터 1T
황설탕 1컵
콘 시럽 1컵
계란 4개
바닐라 익스트랙 1t
피칸 1과 1/2~2컵
1. 파이를 간단하게 만들려면 냉동 생지는 필수죠!
냉동생지를 210 ºC(425 ºF)에서 5분간 구워주세요.
2. 녹인 버터에 황설탕, 콘 시럽, 계란, 바닐라 익스트랙, 피칸을 넣고 섞어주세요.
분량의 피칸만 넣었더니 피칸이 부족해 보여서 저희는 피칸이 혼합물의 8할을 차지할 만큼 더 부어버렸어요. 피칸을 많이 넣었더니 더 고소하고 맛있네요. 다다익선은 피칸파이의 피칸에 적용되는 말인가 봅니다. +ㅠ+
3. 구워진 생지에 2. 에서 만든 필링을 부어줍니다.
4. 180 ºC(350 ºF)에서 40~50분간 구워주세요!
5. 쌍따봉이 절로 나오는 피칸파이 완성입니다~
저는 보통 갓 만든 따끈한 파이만 좋아하는데 피칸이 잔뜩 들어간 이번 피칸파이는 냉동실에 차갑게 두고 먹어도 정말 맛있었어요. 조쉬는 생크림을 올려먹던데 저는 생크림으로 본연의 피칸파이 맛을 가리고 싶지 않아 그냥 먹었습니다. 어른 입맛 훗훗!
눈 깜빡하니 어느새 추수감사절도, 별 소득 없었던 블랙프라이데이도 지나갔어요.
코로나가 터진 후 잠시 잠잠했던 몇 주간을 제외하고 주한미군과 그 가족들은 서울에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까지는 서울 외에는 갈 곳이 없는 것처럼 무기력하게 집에서 뒹굴뒹굴거리며 주말을 보냈는데 최근에는 주말 하루 날 잡아서 평택 근교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니고 있어요. 생각지도 못했는데 은근히 갈 곳이 많네요. 물론 운전해야 하는 남편의 피곤함은 따로 계산하지 않았지만 조쉬도 좋아하는 것 같아요. ㅋㅋ
그동안 다녀온 곳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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