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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로그 Life/정보 나누기

DSLR 백팩, CADeN 카메라 가방_D6 3rd

by 희플링 Heepling 2022.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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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익스프레스에서 DSLR 백팩 CADeN 카메라 가방을 구매했다.

처음에는 만 원 대의 DSLR 가방을 우연히 보고

가방 사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검색할수록 눈은 높아지고

가격은 더더 높아지는 마법에 빠져버렸다.

ㅋㅋ;

 

검색 끝에 며칠간 눈에 아른거렸던

CADeN D6 3rd 가방을 샀다.

 

▲ 박스 포장은 아니었지만 이중 비닐로 꼼꼼하게 포장되어 도착했다.

 

중국에서 물건을 보내기 때문에 배송은 10일 정도 걸렸다.

 

한국 쇼핑몰에서 사도 어차피 해외배송이고,

가격은 2~3배 정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물건만 잘 도착하면 알리 익스프레스 굿

 

 

 

 

 

▲ CADeN D6 3rd

 

언제 배송오나 오매불망 기다렸는데

막상 포장을 뜯고 나니 큰 감흥이 없다.

분명 가방을 사면 사진기 들고 바로 밖으로 나갈 줄 알았는데

또 나는 나한테 속음

 

…ㅋ

 

 

 

 

 

▲ (우) 몇 년째 잘 쓰고 있는 노트북 가방. 크기 비교

 

카메라가 작은 편이라 스몰 사이즈 가방으로 선택했는데

일반 가방과 비교하면 조금 작은 편이다.

(하지만 두께는 약 2배 정도 두껍다.)

 

 

 

 

 

▲ 불량품이 왔지만 눈에 크게 띄지 않고 반품 과정이 너무 귀찮을 것 같아 그냥 쓰기로 마음 먹음

 

가방 왼쪽 위 박음 선과 모서리가 딱 맞게 안 떨어져서 마음에 안 든다.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이런 사소한 불량은 신경도 쓰지 않을 거란 걸 알아서 그냥 쓰기로 함

 

 

 

 

 

▲ 지퍼가 화살표를 따라 가방 뒷쪽에 위치하고 있다.

 

처음 구매를 생각했던 가방은 CADeN D6 2nd였다.

그런데 두 가지 차이 때문에 CADeN D6 3rd로 구매했다.

 

첫 번째는 메인 지퍼의 위치다.

보통 지퍼는 가방의 중간이나 가방 앞면과 가까운 쪽에 있는데,

D6 3rd는 등과 가까운 쪽에 지퍼가 달려있다.

 

 

 

 

 

▲ 카메라 절도 방지 차원에서 지퍼가 뒤쪽에 달렸다고 홍보하던데, 나는 카메라를 더 안전하게 꺼낼 수 있어 지퍼 위치가 마음에 들었다. 절도방지도 될지도?! ㅋㅋ

 

그 덕에 카메라를 넣고 빼기가 더 쉽다.

지퍼가 어디에 있든

카메라는 최대한 조심히 꺼내겠지만

그래도 만에 하나 카메라가 떨어지는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 가방 내부. 케이블은 임의로 뽑고 끼울 수 없다.
▲ 가방 외부 충전포트. Type A로 연결 가능하다.

 

그리고 이건 순전히 궁금증이 더 컸던 것 같은데

두 번째로 USB 충전포트가 있다는 점이 달랐다.

 

 

 

 

 

▲ 충전 케이블을 연결한다.
▲ 이어폰 한번 충전해 봄

 

가방 내부에 보조 배터리를 넣고,

 가방 외부에서 충전할 수 있다.

 

나는 충전포트가 내장되어 있는 가방을 써본 적 없는데

요즘에는 무선 충전이 가능하게끔 가방 끈에 무선 충전기가 장착되어 있는 가방도 있단다.

CADeN D6 3rd는 무선 충전은 안된다. ㅎ

 

어쨌든 이 차이를 제외하고

CADeN D6 2nd와 D6 3rd의 크기, 재질 모두 같은데

가격은 약 두 배 차이가 났다.

(CADeN D6 2nd는 2만 원대에 판매하고 있고,

CADeN D6 3rd는 4만 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나는 가방 지퍼 위치 때문에 D6 3rd를 구매한 걸 후회하지 않지만

D6 2nd가 색이 더 다양해 선택의 폭이 더 넓다.

 

 

 

 

 

▲ 구성품
▲ 칸막이 완성!

 

구성품으로 쿠션(긴 쿠션 두 개, 작은 쿠션 세 개, 스트랩 두 개)이 들어있다.

내 카메라에 맞게 쿠션을 부착해 칸막이를 만들어주면 된다.

 

내 카메라 맞춤 가방처럼 만들 수 있다는 게

CADeN가방의 큰 장점이지만

쿠션 길이가 내가 원했던 길이보다 짧아

완벽하게 원했던 모양으로 만들 수는 없었다.

 

 

 

 

 

▲ CADeN K1

 

사실 우리 집에는 몇 해 전에 구입한 DSLR 가방이 있다.

역시나 CADeN 가방으로 제품명은 K1이다.

 

 

 

 

 

▲ 탈부착 가능한 쿠션을 이용해 파티션을 나눌 수 있다.

 

이 가방 역시 벨크로를 이용해 내 카메라에 맞게 쿠션을 부착할 수 있다.

 

 

 

 

 

▲ 앞으로 멜 때 ㅋㅋ
▲ 뒤로 멜 때 ㅋㅋㅋ

 

카메라 가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가방을 구매한 이유는

K1 모양이 삼각형이라 공간 활용도가 떨어지고

가방을 활짝 열 수 없어 직관적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개인적인 이유지만

내가 허리가 썩 좋은 편이 아니라서

카메라도 한쪽으로 메면 허리가 슬슬 아파오는데

크로스백은 오래 들고 다니기 힘들다.

 

 

어쨌든 본의 아니게 CADeN 가방 두 개가 있다.

CADeN 가방은

마감도 괜찮고 쿠션 두께도 빵빵해서

가성비 좋은 DSLR 카메라 가방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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