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네일 막 나왔을 때 UV램프를 5만 원에 샀었는데 요즘에는 다이소에서 3천 원에 판매하더라고요?!
심지어 램프 디자인도 투박하지 않고 너무 예뻐서 깜놀...
다이소 덕분에 젤네일 진입장벽이 낮아진 건 너무 좋지만
5만 원에 램프 사놓고선 몇 년을 집에 모셔뒀던 저는 이넘의 물욕을 줄여야겠다고 급 반성하고 있어요.
저는 손톱의 답답한 느낌이 싫어서 네일하는 걸 썩 좋아하지는 않는데요,
그래도 한번씩 기분전환 하고 싶을 때 다이소 원스텝 젤네일로 셀프 네일을 하고 있어요.
다이소 네일 제품이 너무 만족스러워서 이번에는 젤네일 스티커도 한 번 구매해 봤습니다.
오늘은 다이소 젤네일 스티커와 원스텝 젤네일에 대해 포스팅해 볼게요.
고고!
큐티클 정리하기
큐티클을 정리하지 않으면 네일이 80% 즈음 안 예뻐 보여요.
네일 하기 전에 큐티클을 정리해 줍니다.
다이소에서는 네일케어 용품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어요.
정리되지 않은 맨손톱에 큐티클 리무버나 큐티클 오일을 발라줍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고 푸셔로 밀어보고, 세라믹 스톤으로도 돌돌 밀어봤어요.
둘 다 잘 밀렸지만 힘 조절 잘못해도 안 아플 것 같아서 전 세라믹 스톤이 심적으로 더 편했어요.
요즘에는 다이소에서 '세라믹큐티클오일푸셔'라고 오일이 이미 포함된 세라믹 푸셔도 판매하던데 오일을 바를 필요 없이 루즈스킨을 문질러주면 된다고 합니다.
다이소 은근 아이디어 뱅크인 듯?
푸셔로 밀은 큐티클은 니퍼로 잘라내면 됩니다.
큐티클을 과하게 제거하는 것이 손건강에는 좋지 않다는 말을 들어서 저는 루즈스킨을 과하게 정리하는 걸 썩 선호하지 않아요. 큐티클 리무버를 바르고, 푸셔로 밀어준 후, 손으로 살살 문질러 루즈스킨을 제거하고, 보기 싫은 큐티클만 니퍼로 정리해 주면 네일 정리도 하고, 손 건강도 지킬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이소 젤네일 스티커 | 오아오 20 볼륨 스트립 & 네일 파일
다이소에서는 다양한 젤네일 스티커를 판매하고 있어요.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해 줍니다.
네일 스티커를 선택한 후 꾹꾹 눌러 손톱에 밀착시켜 줍니다.
내 손톱사이즈보다 약간 작은 스트립을 선택한 후, 손톱에 붙일 때 스트립을 늘리는 느낌으로 꾹꾹 붙여줬어요.
손톱 길이에 맞춰 손톱깎이로 스트립을 깎고 젤네일 스티커와 함께 동봉된 네일 파일로 다듬어줍니다.
저의 경우 파일을 쓰면 너저분하게 갈리고 손톱깎이보다 시간도 오래 걸려서 한 번만 쓰고 다음부터는 손톱깎이만 사용했어요.
그렇게 완성된 완성샷!
스티커 티도 안 나고 꽤 그럴듯합니다!?!
그란데 말입니다,
적어도 이틀은 갈 줄 알았는데 저녁에 뜨끈한 물에 목욕했더니 스티커가 아래 사진처럼 붕 뜨면서 접착력이 사라졌어요.
하루치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스티커 위에 탑코트나 탑젤을 발라줘야 할 것 같아요.
다이소 젤네일 | 필오프베이스, 원스텝 젤네일
개인적으로 젤네일을 하면 제일 번거로운 건 쏙오프로 젤네일 제거하는 거예요.
위에서 잠시 언급했지만 저는 답답한 느낌 때문에 손톱에 뭘 하는 걸 썩 좋아하지 않는데 특히 젤네일은 지우기가 힘들어서 이중으로 불편함을 느꼈어요.
그런 저에게 꿀 같은 제품!
바로 다이소 필오프베이스입니다!!
젤네일 하기에 앞서 손톱에 필오프베이스를 바르고 말려주세요.
필오프베이스 위에 원스텝 젤을 바르고 큐어링을 두 번 정도 해줍니다.
저는 한 번에 30~40초 사이로 빠르게 큐어링 했는데 젤네일이 잘 굳었어요.
원스텝 젤은 색에 따라 발색이 잘 되는 것도, 안 되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발색이 잘 안 되는 제품(화이트)도 바를 때는 이게 맞나? 싶은데 막상 큐어링 하고 다시 바르면 깔끔하게 색이 나와요.
화이트 보다 모던레드는 점도가 낮아서 발색이 잘 되는 느낌이었어요.
모던레드로 젤네일 하고 다이소에서 구매한 네일 파츠를 젤 네일 위에 붙였어요.
필오프베이스의 진가는 젤네일을 제거할 때 빛을 발한답니다.
쏙오프 할 것 없이 아래와 같이 그냥 뜯어주면 돼요.
가격도 저렴한데 발색도 잘 되는 다이소 젤네일, 편하게 젤네일을 지울 수 있는 필오프베이스, 다양한 디자인이 있는 다이소 네일 스티커, 애정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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