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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 #디스크도넛커피스탠드(DDCS), 차세대 도넛이라 부를래 우연히 보다 마음에 들면 카카오맵에 저장해 두는 편인데 언제, 어디서 이 곳을 알게 된 건지는 모르겠으나 카카오맵에 세 명만 평점을 남긴 이 자그마한 도넛 가게가 내 리스트에 들어있다. 대게 먹으러 광안리에 갈 예정이었고, 광안리에 갈만한 곳을 찾아보다 큰 고민 없이 디스크도넛커피스탠드에 갔다. 생각보다 가게 규모가 작다. 앉을 수 있는 곳은 외부에 있던 세 개의 자그마한 테이블이 전부고, 진열되어있던 도넛도 사진에 보이는 것이 전부였다. 사진에 제대로 안 담겨서 아쉽지만 컵 홀더가 얇은 플라스틱의, 특이한 디자인이다. 주문 받으시던 분이 센스 있게도 도넛을 반으로 잘라주신다고 하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나는 더블 초코, 조쉬는 빈 & 크림을 주문했다. 이름만으로도 어떤 맛인지 추측 가능해서 좋다... 2022. 5. 10.
피칸 넣은 당근 케이크, 이것보다 더 맛있을 수 있을까? 일 년에 손에 꼽을 만큼 베이킹하고 싶다고 생각할 때가 있는데, 유튜브에서 한 베이킹 채널을 발견하고 베이킹에 대한 열정이 살아나 사부작사부작 이것저것 만들어 보고 있는 요즘이다. 오늘 만든 케이크는 당근 케이크다. 남편이 자기가 먹은 당근 케이크 중 최고라고 엄지 척 한 이 케이크는 유튜버 올드패션(하단 링크 참고)님의 레시피고, 나는 당도 등 조금 조정했다. [재료 (2인분)] 박력분 50g 중력분 35g 베이킹파우더 2g 베이킹소다 1.5g 시나몬 파우더 1.5g (실온) 계란 1개 갈색설탕 30g 흰설탕 20g 소금 1g 바닐라 익스트랙 조금 무염버터 47g 당근 50g 피칸 25g 사과주스 20g 크림치즈 110g 무염버터 12g 갈색설탕 15g 생크림 60g 당근 케이크 만들기 | 틀을 준비하.. 2022. 5. 8.
DSLR 백팩, CADeN 카메라 가방_D6 3rd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DSLR 백팩 CADeN 카메라 가방을 구매했다. 처음에는 만 원 대의 DSLR 가방을 우연히 보고 가방 사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검색할수록 눈은 높아지고 가격은 더더 높아지는 마법에 빠져버렸다. ㅋㅋ; 검색 끝에 며칠간 눈에 아른거렸던 CADeN D6 3rd 가방을 샀다. 중국에서 물건을 보내기 때문에 배송은 10일 정도 걸렸다. 한국 쇼핑몰에서 사도 어차피 해외배송이고, 가격은 2~3배 정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물건만 잘 도착하면 알리 익스프레스 굿 언제 배송오나 오매불망 기다렸는데 막상 포장을 뜯고 나니 큰 감흥이 없다. 분명 가방을 사면 사진기 들고 바로 밖으로 나갈 줄 알았는데 또 나는 나한테 속음 훗…ㅋ 카메라가 작은 편이라 스몰 사이즈 가방으로 선택했는데 일반 가방과 비교하.. 2022. 5. 7.
스타벅스 캬라멜 마끼아또 만들기, 홈카페 레시피 스타벅스 캬라멜 마끼아또에는 바닐라 시럽을 쓴다는 걸 알고 계신가요?! 그래서 만들어 봤습니다! 스타벅스식 캬라멜 마끼아또!! 캬라멜 마끼아또 만들기 : 에스프레소 1샷 바닐라 시럽 15g (제가 단 걸 별로 좋아하지 않기도 하고 캬라멜 시럽도 넣을 거라 바닐라 시럽은 15~25g 사이에서 취향껏 넣으면 됩니다) 우유 150g 카라멜 시럽 얼음 1. 바닐라 시럽에 우유를 넣습니다. 2. 원하는 만큼 얼음을 넣어주세요 3. 에스프레소 샷 추가! 4. 카라멜 시럽을 뿌려줍니다. 스타벅스에서는 가로 네 번, 세로 네 번, 동그라미 두 번, 이렇게 시럽을 둘러줍니다. 단 걸 별로 좋아하지 않으면 시럽도 가감해 주세요! 저도 시럽 두어 번만 둘러줬어요~ 바닐라 시럽과 카라멜 시럽이 잘 섞이게 휘휘 잘 저어서 마시.. 2022. 5. 6.
부산 광안리 | 대게는 이제 여기닷! 광안리 대게맛집 #해저도시 부산에 살고 있는 엄마 덕에 부산에 갈 때면 맛집만 쏙쏙 골라 다니는 호사를 누리고 있지만 엄마가 대게 식당은 어디가 괜찮은지 모른다고 하셔서 폭풍 검색에 들어갔다. 나름 후기가 좋은 집에 찾아갔는데 우리가 갔던 날 하필 영업을 늦게 시작한다 해서 해저도시에 가게 되었다. 월요일 오후 3~4시 사이라는 애매한 시간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에 손님도 보이고 평점도 좋아 크게 고민하지는 않았다. 한창 여러 대게 집을 검색할 때 '이곳은 다른 가게와 달리 어항이 깨끗하다'는 블로그 글들이 눈에 띄었다. 홍보글은 아닌 것 같았는데 유독 특정 식당에 대해 블로거들이 어항 청결도와 관련한 말을 많이 하길래 '깨끗한 어항이 큰 차이를 만들까?'라는 의문을 문득 품었던 터라 평소 눈여겨보지 않던 어항을 유심히 봤.. 2022. 5. 5.
평택역 통복시장 맛집 | 저렴한 가격에 로컬 베트남 쌀국수를 맛보다. 한 곳에 사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단골집, 꼭 소개해 주고 싶은 맛집이 하나 둘 늘어나서 참 좋다. 미군인 남편과 결혼한 지 6년, 평택에서 산지 어언 4년이 되었다. 우리는 미군부대 근처에서 살고 있어 평택역에서도 버스를 타고 20분을 더 들어가야 하는, '읍면리' 중에서도 시골에 속하는 '리'에 살고 있지만 보잘것없는 우리 동네에도 치킨이나 피자가 먹고 싶을 때면 주문하는 가게, 가족과 손님이 올 때면 데려가는 맛집이 있다. 오늘은 꽤 오래전부터 소개받아 알고는 있었지만 집에서 가기에도, 평택역에서 가기에도 거리가 애매해 몇 년을 가지 않다가 최근에 가 보고선 '아! 이런 맛집을 근처에 두고 나는 다른 곳에서 비싼 돈 주고 맛있지도 않은 베트남 음식을 사 먹어왔구나'라는 생각을 절로 하게 한 베트남 음.. 2022. 5. 1.
가볍게 커피 마시는 기분 내고 싶은 날, 화이트 초콜릿 모카 레시피 :) 아메리카노를 왜 마시는 건지 이해할 수 없었던 날들도 있었는데 지금은 달달한 커피를 주문하면 몇 모금 마시지 못하고 너무 달다고 후회하는 날이 더 많다. 커피숍에서 판매하는 달달구리한 커피는 너무 자극적이라 내 입에 맞지 않다는 걸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 커피가 당기는 날이 있다. 홈카페의 장점은 바로 여기에 있다. 취향껏 단 맛을 가감할 수 있어 좋다! 오늘은 저번 달 온라인으로 주문한 기라델리 초코 시럽이 도착한 기념으로 화이트 모카를 만들었다. 굳이 시럽을 사지 않아도 초콜렛이나 초코 파우더를 이용해 화이트 모카를 만들 수도 있지만 시럽을 사용하면 간단하고 편하게 한 잔 뚝딱 만들 수 있다. 화이트 초콜릿 모카 만들기 : 에스프레소 1샷 화이트 초코 시럽 20g (사실 시럽 20g도 나한테는 .. 2022. 4. 30.
왜 내가 만든 쿠키 맛은 다 똑같은 거야?!! 나는 손재주가 정말 없어 손으로 만드는 걸 그다지 즐기지 않는데 맛있는 빵을 만들어주던 엄마의 영향인 건지 어릴 때 언니와 쿠키 한 보따리를 만들었던 기억이 있다. 여러 종류의 쿠키를 다양한 레시피를 따라 만들었는데 결과는 이 쿠키가 저 쿠키 맛이었다. 대학생 때 사귀었던 남자 친구에게 줄 거라고 새벽에 졸린 잠을 참아가며 쿠키를 만든 기억도 난다. 체크무늬 쿠키였는데 고생은 고생대로 했지만 맛은 항상 만들던 '그' 쿠키 맛이었다. 냉장고에 얼려두고 먹고 싶을 때 잘라서 구워 먹기만 하면 되니 사브레 쿠키를 가아끔 만들 때가 있다. 이번에는 뭔가 다를 거라며 정성 한가득 담아 견과류 전처리를 하고, 식용유 같은 대체제 안 쓰고, 바닐라 익스트랙 넣고, 정량 딱딱 맞춰 만든 내 쿠키 맛은 어릴 때 만들던 .. 2022. 4. 27.
백종원 뿌팟퐁커리, 태국식 게맛살 커리 : 이제는 돈 주고 못 사먹어 태국 방콕 여행 전, 방콕에서 꼭 먹어야 하는 음식 리스트에 뿌팟퐁커리가 있었고 그렇게 뿌팟퐁커리를 알게 됐다. 뿌팟퐁커리는 소프트쉘크랩(튀긴 게)을 넣은 커리다. 방콕에서 뿌팟퐁커리로 꽤 유명한 집에 갔었는데 명성에 걸맞게 손님도 많았고 정말 맛있게 한 끼 먹었지만, 백종원의 뿌팟퐁커리 레시피로 만든 커리로도 충분히 그것과 비슷한 맛을 낼 수 있다. 한국에 있는 태국 식당에서도 몇 번 뿌팟퐁커리를 먹은 적이 있다만 개인적으로 백종원 레시피로 만든 뿌팟퐁커리가 더 맛있었기 때문에 이제는 굳이 돈 주고 사 먹지 않을 것 같다. [재료 (2~3인분) ] 크래미 (혹은 게맛살), 튀김가루, 식용유 홍고추, 마늘, 양파 설탕, 액젓, 진간장 코코넛 밀크 (혹은 코코넛 밀크 음료) 계란 쪽파 크래미(게맛살)를 준.. 2022. 4. 26.
만들기 간단한데 고급스러운 맛, 딸기라떼 만들기 딸기 철이 올까 말까 하던 때 비싸게 딸기를 사놓고선 귀차니즘 때문에 딸기가 무를 때까지 냉장고에 쟁여 뒀다. 더 이상 신선하지 않은 딸기를 맛있게 먹는 법을 검색하다 발견한 딸기라떼 레시피! 너무 맛있게 먹는 바람에 이제는 딸기라떼를 마시기 위해 딸기를 산다. 딸기청을 만들 필요도 없어 만들기는 정말 간단한데 맛이 고급스러워 만들 때마다 극찬을 받는 딸기라떼 만들기! 레시피를 공유해주신 커픽처스에 또다시 무한히 감사드린다. 나는 너무 달달한 음료는 좋아하지 않아 당도를 조절했다. (오리지널 레시피는 하단 링크 참고) 딸기 시럽 만들기 : 믹서기에 딸기 200g, 황설탕 7.5g을 넣고 딸기 덩어리가 다 갈려버리지 않도록 거칠게 갈아준다. 컵에 붓는다. 나는 2인분의 딸기라떼를 만드는 데 딸기 400g을.. 2022.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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